[김영리기자] 구글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정책 변경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구글 공공정책 디렉터 파블로 차베즈는 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정책 변경이지, 통제권 변경이 아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블로그에선 "개인정보 보호는 구글이 전사적으로 늘 고민하고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3월1일 개시되는 개인정보 보호정책 발표에 대한 논의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구글은 다음 두 가지 이유로 개인정보 정책을 수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글은 개인정보 정책을 좀 더 단순하고 이해하기 쉽게 만들고자 했고 이것은 입법자들과 규제당국이 지속적으로 IT회사들에 요구해왔던 것"이라며 "60개 이상 각각의 서비스에 대한 개인정보 정책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구글은 85%나 간소화된 문구로 사용자들에게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노력을 설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글 계정에 로그인 했을 때 서비스들 간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더욱 편리하고 쉽게 만들고자 한 것"이라면서 "구글 서비스에 로그인 할 경우 사용자가 본인의 정보를 더 많이 활용하도록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글은 변함없이 사용자가 구글에 저장한 정보에 대한 공개 수준을 전혀 변경하지 않고 구글 검색, 유튜브 동영상 감상, 구글지도 등의 서비스를 구글 계정에 로그인 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차베즈 디렉터는 "3월1일부터 구글의 개인정보 정책이 변경되지만 개인정보 보호원칙에 대한 구글의 강한 의지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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