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뉴스]구글 모바일광고 매출 추이

[백나영기자]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올라선 구글. 구글은 모바일광고로 얼마 벌까?

구글은 지난해 25억 달러 모바일검색광고 수입을 올렸으며, 올해는 2배 이상 늘어난 58억 달러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 수치는 어떻게 나온 것일까?

시장조사업체 코웬(Cowen & Company)은 구글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대당 7~8달러 광고수입을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수입은 안드로이드와 아이오에스(iOS) 모바일앱에서 구현되는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이를 스마트폰 보급대수와 비교하면 구글 모바일광고 수입을 파악할 수 있다.

코웬 자료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 기기 시장규모는 2011년 5억900만대에서 2012년 9억1천4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물론 여기에는 블랙베리나 윈도폰이 포함되어 있다. 이 부분을 반영한 것이 2011년 25억 달러, 2012년 58억 달러이다. 2016년에는 207억 달러로 예상됐다.

모바일 광고가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어떨까? 코웬은 모바일광고 비중이 2011년 7%에서 2012년 13%, 2016년 26%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스로짓 채터지 구글 제품 담당은 2011년 12월 모바일검색광고 요청건수가 2010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바일검색이 초기 데스크톱 검색과 비교하면 최근 2년 동안 5배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터치 구글 제품 담당은 모바일검색광고의 경우 모바일 웹사이트를 고려한 검색기법이나 위치정보를 접목한 결과 검색광고 품질이 좋아지고, 광고주가 50%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