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ARM 기반 윈도8 PC가 인텔, AMD용과 함께 나온다고 올싱스디지털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티븐 시노프스키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사업부문 사장은 올씽스디지털과 가진 인터뷰에서 윈도8로 구동하는 ARM 기반 PC는 인텔이나 AMD 칩을 탑재한 PC들과 같은 시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판매 시점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PC 제조사나 칩 업체는 관련 제품이 올해말에 공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노프스키 사장은 또 ARM-윈도 PC가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원노트 등을 포함한 몇 가지 오피스 프로그램을 내장한 채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배터리 소모를 초소화 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ARM-윈도 PC에 부담을 거의 주지 않는다.
시노프스키 사장은 ARM-윈도 PC가 메트로형 앱만 구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인텔이나 AMD PC는 종류에 관계없이 윈도7에서 운용했던 기존 프로그램도 그대로 동작할 수 있다.
MS는 윈도8의 메트로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지만, 디자인들에게 이를 강요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RM 윈도8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오피스 앱, 그리고 제어판이나 파일관리 등 다양한 시스템 기능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MS는 2월29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행사에서 윈도8 시험버전인 '컨슈머 프리뷰'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MS는 이날 인텔과 AMD 버전만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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