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코트라가 지식경제부와 4일 경기도 일산 한국전시장(킨텍스)에서 국내기업 1천500여개社와 해외바이어 400여개社가 참가한 가운데 '자유무역협정(FTA) 비즈니스 프라자(Business Plaza) 2012'를 개최했다.
이번에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의 절반 이상은 미국, 유럽연합(EU), 인도, 아세안 등 우리와 FTA를 체결한 주요 국가에서 방문했다.
이들 지역의 바이어들의 주요 관심분야도 자동차부품, 섬유, 소비재, 정보기술(IT) 등으로 그 동안 우리 정부가 FTA 협상의 수혜 업종으로 꼽아온 분야라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상담장에 마련된 다양한 FTA 홍보관을 방문, FTA 체결국에 대한 사업정보, 품목별 원산지 관련규정 등을 살펴보고 기업 간 일대일 상담을 가졌다.
이날 총 상담건수는 3천600여건, 계약추진액도 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코트라는 추정했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미국, EU 등 선진국은 FTA 수혜품목 위주로 수출확대 노력을 기울이고, 신흥시장은 시장 특성에 맞게 차별화해 공략할 계획"이라며 "상반기에 코트라 사업예산의 3분의 2이상을 조기 집행해 수출 활력을 유지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