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 및 하이닉스반도체(이하 하이닉스)와 진행해 온 하이닉스 지분 인수를 14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하이닉스 주식 총 1억4천610만주에 대한 주식인수 대금납입을 완료해 하이닉스 총 발행주식(신주 포함)의 21.05%를 보유하게 됐다.
최종 인수 금액은 채권단이 보유한 일부 지분(구주) 6.38%(4,425만주)을 매수하는 1조322억원과 하이닉스가 제3자 배정방식으로 발행하는 신주 14.68%(1억185만주)를 인수하는 2조3,426억원을 합해 총 3조3천747억원이다. 신주 발행 및 교부는 오는 2월 22일 이뤄질 예정이다.
1주당 평균 인수 금액은 2만3천99원(구주 2만3천326원, 신주 2만3천원)으로 하이닉스 본입찰 참여일(2011.11.10 종가 2만1천500원) 대비 구주 8.5%, 신주 7.0% 등 평균 7.4%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더해진 금액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8일 하이닉스 인수의향서(LOI)과 함께 하이닉스 인수 추진을 공식 선언한 이후, 예비실사 및 본입찰 참여(2011.11.10), 우선협상대상자 선정(2011.11.11)을 거쳐 지분인수계약(2011.11.14)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SK텔레콤은 정밀실사와 국내외 법인의 기업결합 인허가 등의 절차를 원만히 마무리했으며, 14일 주식인수대금 납입을 완료해 하이닉스 인수 완료를 공식 선언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