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세계 1위 완성차 업체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이)가 지난 2011년 순이익 76억달러, 주당 이익 4.5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순이익(47억달러)과 주당 이익(2.89달러)보다 61.7%(29억달러), 58.5%(1.69달러)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한국지엠주식회사(한국GM)는 17일 GM의 작년 총매출은 1천503억달러로 전년(1천356억달러)보다 11%(147억달러), 같은 기간 영업이익(83억달러)도 32.9%(13억달러) 각각 증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GM은 2000년대 말 일본 토요타에 뺏겼던 세계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또한 GM의 작년 4/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보다 3% 증가한 380억달러, 순이익은 5억달러, 주당 순이익은 0.28달러,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1억달러) 상승한 11억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GM은 올해 세계 자동차 시장의 성장 속에서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이를 위해 GM은 올해 신제품과 기술 개발에 모두 80억달러를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댄 애커슨 GM 회장은 "GM은 지난해 세계 시장점유율 상승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는 등 곳곳에서 성장했다"며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GM은 더욱 다양한 차량을 출시해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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