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노후준비 수준을 점검할 수 있도록 지표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달부터 노후준비 상담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노후준비 지표는 사회적 관계, 건강 생활습관, 소득과 자산, 여가활동 등 4개 영역 30여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국민연금공단 방문객 1천92명을 대상으로 지표의 신뢰도 검증까지 마친 상태다.
상담서비스는 다음달부터 국민연금 141개 행복노후설계센터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정부와 국민연금공단은 5월까지 일반 국민 3천~4천명을 대상으로 지표를 시범 적용한 뒤, 국민연금 가입자 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지표를 만들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온라인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개발, 복지부 홈페이지나 국민연금공단 '내연금' 사이트 등에 올려 방문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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