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이 일본 모바일 게임 플랫폼사 디엔에이(DeNA)와 공동으로 '다음 모바게'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다음 모바게'는 지난 20일 안드로이드폰 마켓에 한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오는 23일부터 다음 앱, 다음 모바일게임, 다음 모바일웹 등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위룰'·'닌자로얄'·'탭피쉬 트로피칼'·'원더코브'·'해피오션' 등 디엔에이가 보유하고 있는 주요 지적재산권(IP)들이 제공된다.
다음 측은 "2월 내로 '괴도로얄' 등 유명 게임의 한글화 버전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3월에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마이피플'과 연계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음 손경완 뉴이니셔티브 부문장은 "다음이 구축한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1천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엔에이서울 스티븐 양 대표는 "한국의 수천만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고품질 소셜게임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다음 모바게' 출시에 맞춰, 자바스크립트 기반의 디엔에이 그룹의 자체 게임 엔진 '엔지코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다음 모바게' 플랫폼에 게임을 제공하는 국내 게임 개발자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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