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LG전자가 27일부터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 공개할 예정인 쿼드코어 스마트폰 이름을 '옵티머스 4X HD'로 결정했다.
이 제품은 인터넷 상에서 '옵티머스 3X'나 '옵티머스 4X'로 알려져왔다.
23일 LG전자는 이 제품을 이번 MWC에 공개하고 2분기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인 '테그라3' 1.5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테그라3는 중앙처리장치(CPU)의 핵심 연산장치인 4개의 코어뿐만 아니라, 저전력 구동을 위한 '컴패니언 코어'를 더한 모바일 프로세서다.
4개의 코어는 게임, HD영상 재생, 다중작업 등 고성능 작업을 담당하고 컴패니언 코어는 최소 전력만으로도 통화, 이메일, 음악 재생 등 간단한 작업을 처리한다.
이를 통해 높은 배터리 효율, 고성능과 게임 전문기기 수준의 게임 환경을 구현한다. 인터넷 창 띄우는 속도가 빨라지고, 동시 다중 작업에도 무리가 없다.
옵티머스 4X HD는 자연색에 가까운 색재현율과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트루 HD IPS' 디스플레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 등 최신 기술을 채택했다.
4.7인치 대형 화면에도 불구하고 두께 8.9mm, 얇은 화면 테두리를 제공하며 곡선 마감 등으로 손에 잡히는 그립감을 개선했다.
옵티머스 4X HD는 유럽을 시작으로 2분기부터 판매된다.
LG전자 박종석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장은 “고성능 스마트폰의 핵심 기술인 쿼드코어 뿐만 아니라, LG만의 혁신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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