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 구글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e마케터는 구글이 2013년 내에 이 분야 1인자인 페이스북을 뛰어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마케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 페이스북의 예상 수익은 25억8천만 달러로 전체의 16.8% 차지한다. 또 내년에는 총수익 32억9천만 달러로 점유율이 17.7%가 될 전망이다.
구글의 경우 올해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 예상되는 수익은 25억4천만 달러로 페이스북의 뒤를 바짝 추격할 것이라고 e마케터는 내다봤다. 이어 내년에는 구글보다 약 4억 달러 많은 36억8천만 달러의 수익을 달성해 점유율 19.8%로 미국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마케터는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 구글의 약진이 모바일 기기 사용 급증과 유튜브 동영상 서비스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구글의 온라인 검색서비스를 통해 맺어진 기존 광고주와의 관계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의 톱(Top)5에서 구글과 페이스북에 이어 야후, 마이크로소프트(MS), 아메리카 온라인(AOL)가 각각 3위~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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