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 애플과 삼성전자 특허 싸움이 말 그대로 점입가경이다. 애플이 이번엔 삼성전자가 법원 명령을 어겼다고 또 고소했다.
삼성전자가 특허침해에 관한 법원 명령을 어겼다며 애플로부터 또다시 소송을 당했다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미 캘리포니아 산호세연방법원에 따르면 애플은 삼성전자가 법원으로부터 갤럭시탭 10.1 등 4세대(4G) 제품에 대한 소스코드를 공개토록 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일부만 준수했다는 주장이다.
애플은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관련 특허침해 소송 대응에 공개하지않은 이들 소스코드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법원에 요구했다. 또 모든 대표제품의 소스코드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애플은 삼성과의 소송을 위해 한국계 변호사를 대거 채용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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