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디아블로3'의 이용자간대전(PvP) 콘텐츠인 '투기장'을 제외한 채 게임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지난 9일 '디아블로3'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제이 윌슨 디렉터는 "'디아블로3'의 출시일을 발표할 날이 하루하루 가까워지는 반면, 개발팀에선 이용자간대전(PvP) 콘텐츠와 시스템이 아직 개발팀에서 지향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개발팀이 심사 숙고 끝에 투기장 시스템을 보류하고, 게임이 출시된 이후 업데이트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블리자드가 '투기장' 콘텐츠를 제외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지난 2월 컨퍼런스콜에서 공언한 2분기 내 정식 출시 일정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제이 윌슨 디렉터는 "투기장 시스템은 비슷한 수준의 팀을 매칭시키는 상대 찾기 시스템, 이용자간대전 관련 업적, 다양한 지형과 구성, 상대 팀에게 승리했을 경우 얻는 보상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등의 콘텐츠와 함께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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