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 페이스북을 상대로 특허침해를 경고했던 야후가 결국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야후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연방법원에 페이스북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IT매체 올싱스디(allthingsd)가 보도했다.
야후는 앞서 페이스북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양측이 협의에 실패, 결국 법적공방을 빚게 된 형국이다.
야후는 페이스북이 인터넷광고 및 정보공유 등에 관한 자사 특허 10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는 "승리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앞둔 페이스북은 난처한 상황이 됐다.
페이스북은 유감을 표명하며 "적극적으로 방어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야후의 이번 소송은 스캇 톰슨 신임 CEO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는 최근의 실적부진 등으로 상당규모의 정리해고를 포함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준비중이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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