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에 중국 스마트폰시장 삼성전자에 1위를 뺏긴 노키아가 윈도폰을 앞세워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중국에 출시되는 첫 윈도폰은 루미아710이 유력해 보인다.
노키아가 오는 28일 중국에 스마트폰 '루미아'를 출시, 공략을 강화한다고 12일(현지시간) 미 IT전문매체 엔가젯이 보도했다.
스테판 엘롭 노키아 CEO가 이같은 중국 윈도폰 출시 계획을 언급했으나 정확히 어떤 모델인지는 명확치 않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러나 여러 상황을 감안할 때 루미아 800 또는 루미아 710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중 710이 유력한 상태다. 어떤 모델이 출시되던 지 노키아가 중국에 선보이는 첫 윈도폰이 된다.
루미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OS) 윈도폰7.5(망고)를 탑재한 노키아의 첫 윈도폰. 루미아710은 1.4GHz 퀄컴 프로세서에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지원한다. 루미아800은 윈도폰7.5에 3.7인치 아몰레드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게 특징.
루미아 710과 800은 노키아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구글 OS 기반 스마트폰에 밀려 입지가 축소되면서 이에 대응, MS와 손잡고 전략적으로 만든 제품. 실제 노키아는 지난해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에 1위를 내줬다.
노키아가 중국에서 루미아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 셈이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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