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맥북프로와 맥북에어 라인업을 통합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기가옴은 애플이 4월 15인치 맥북에어를 출시하고 이 제품으로 15인치 맥북프로를 대체할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이 15인치 맥북에어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은 지난해 7월에 처음 제기됐다. 이번에는 구체적인 출시 시기까지 명시된 것.
애플은 15인치 맥북에어가 맥북프로를 대신할 수 있다고 판단해 라인업을 맥북에어로 통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맥북에어는 인텔 최신 프로세서와 썬더볼트 입출력 장치를 장착하고 있다. 그러나 가격과 무게는 맥북프로보다 훨씬 저렴하고 가볍다.
맥북프로를 찾던 사용자들도 이젠 맥북에어를 선호한다. 애플은 이런 시장 상황 변화로 일부 맥북프로를 맥북에어로 통합하려는 것.
17인치 맥북프로는 대형 화면을 찾는 고객을 위해 그대로 유지된다.
사실 맥북에어는 더이상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나온 저가 상품이 아니다. 13인치 맥북에어의 경우 최하 가격은 1천299달러로 맥북프로(1천199달러)보다 비싸다. 맥북에어는 지난해 가을 팔린 맥북 판매량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도 높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광학드라이버와 이더넷포트의 부재, 낮은 저장용량은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등장으로 해소되고 있다.
애플 맥북 라인업 통합설이 설득력있게 들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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