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신용카드 결제를 휴대폰에서 할 수 있는 모바일결제서비스가 본격화 되면서 주도권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신용카드 모바일결제시장을 놓고 벌이는 스퀘어와 페이팔 경쟁이 그것. 스퀘어는 신용카드 모바일결제시장을 개척한 장본인. 스퀘어는 작은 사각형 카드리더기를 스마트폰에 꽂아 신용카드 결제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결제서비스를 출시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퀘어가 지난 1년 동안 처리한 결제액만 4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때문일까? 온라인결제시장 선두사업자인 페이팔이 스퀘어 견제에 나섰다. 페이팔은 지난 주 삼각형 모양의 카드리더기를 사용해 신용카드를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 '페이팔 히어'를 선보이며 스퀘어 견제를 본격화 했다.
페이팔이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신용카드 모바일결제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것.
스퀘어도 이에 질세라 반격에 나섰다. 스퀘어는 앨리사 컷라이트 페이팔 부사장을 해외사업 수장으로 영입했다. 12년간 페이팔에 몸담아온 앨리사 컷라이트 부사장을 영입해 조직력과 영업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다년간 온라인결제 시장을 총괄해온 앨리사 컷라이트 부사장을 통해 해외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스퀘어는 그동안 미국 지역에서 모바일결제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이번 전문가 영입으로 서비스 지역을 해외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스퀘어는 올해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외모바일결제시장을 놓고 두 회시간 경쟁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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