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마케팅 시대 본격 개화"

[김영리기자] '이제는 소셜과 모바일이다.'

스마트 시대, 급변하는 환경에서 소셜과 모바일이 새로운 소통의 창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용자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정치와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나누고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한다.

올해는 특히 총선과 대선, 런던올림픽 등 굵직한 이슈들이 기다리고 있어 SNS와 모바일에선 수다들과 다양한 정보들이 넘쳐날 전망이다.

기업 뿐 아니라 정부, 정당도 SNS와 모바일에서 흐르는 세상의 목소리에 눈과 귀를 귀울이면서 본격적인 소셜마케팅 시대가 개화하고 있다.

아이뉴스24는 이러한 변화를 주목하고 22일 오전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2012 스마트 마케팅 전략 컨퍼런스(2012 SMSC)'를 개최했다.

'스마트 시대, 소통의 창 소셜, 모바일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선 정부,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효율적인 소셜 마케팅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조강연에 나선 김철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실제 사례로 살펴 본 소셜 및 모바일 홍보의 중요성'을 주제로 공직자들의 SNS 활용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청와대 뉴미디어 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 정부와 공직자들의 실제 SNS 활용 사례를 하나하나 소개했다.

그는 "기존 전통미디어를 통한 소통에선 잘못된 논리와 재미 없는 표현 홍보 방식으로 정부는 국민과 단절돼있었다"면서 "그러나 소셜미디어의 등장으로 직접 국민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생활 공감형 정책정보를 알릴 수 있게되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이어 "SNS는 국민의 마음을 읽는 눈이고 국민의 소리를 듣는 귀"라며 "공직자들은 책임감과 투명성, 다양성 등을 주요 원칙을 삼고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2012 SMSC 컨퍼런스에는 공공기관· 미디어· 학계 등에서 600여 명이 등록해 스마트 시대의 변화와 소셜·모바일에서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는 오전 기조 강연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정부와 기업의 소셜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고 오후에는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공략법 등 실질적인 방법론과 가이드가 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