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페이스북이 특허소송 방어를 위해 특허 기술 매입에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은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페이스북이 IBM의 750개 특허를 인수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인수는 최근 잇따라 제기된 특허소송전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이 매입한 특허는 네트워킹과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페이스북은 이번 인수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53개 특허와 출원된 503개 특허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됐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업체인 페이스북은 기업공개(IPO)를 눈앞에 두고 야후, AOL, 마이텔 등에게 특허침해 소송을 당했다. 페이스북은 이 소송을 합의금 지불 대신 IBM 특허 인수로 해결한 것.
페이스북은 IBM 외에도 소셜업체인 프렌드스터와 컴퓨팅 업체 HP 등의 특허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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