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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뭐했나" 2억弗 물어낸 오라클 또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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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SW 높게 팔았다 '덜미', 주주들 "피해키웠다"소송

[워싱턴=박영례특파원] 연방정부에 물품 대금을 과다 청구했다 기소돼 2억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했던 오라클이 이번엔 주주들에게 소송을 당했다. 회사 경영진이 소송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피해를 키웠다는 이유에서다.

조던 와인립 등 오라클 투자자들이 이같은 이유로 지난 22일 델라웨어 법원에 래리 엘리슨 CEO 등 오라클 전 현직 이사회 멤버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조던 와인립은 소장에서 이사회가 내부고발자의 소송을 키워 결국 법무부가 개입, 2억달러에 달하는 합의금을 지불하게 됐다며 주주들을 대신해 이에 따른 손해배상을 주장했다.

오라클은 지난 2007년 전 직원인 폴 프라셀라에 의해 연방정부와의 조달계약에서 일반기업에 적용하는 할이요율을 적용하지 않고 물품대급을 과다 청구한 혐의로 소송이 제기됐다.

연방정부와 7억7천500만달러 규모의 조달계약을 맺으면서 가격할인 조항을 위반했다는 것. 전직원의 내부고발로 시작된 이 소송은 결국 2010년 미국 법무부가 개입했고, 오라클은 지난해 소송합의금으로 2억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했다.

오라클 경영진이 사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막대한 합의금을 지불하는 등 결과적으로 주주들의 피해를 키웠다는 게 이번 소송의 골자인 셈.

조던 와인립은 구체적인 손해배상액을 명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은 이번 소송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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