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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도 귀찮다, 시계로 바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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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스마트워치 이어 전자종이 제품까지 '러시'

[워싱턴=박영례특파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같은 플랫폼을 장착하거나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e메일을 확인하고 MP3 기능 등을 작동시킬 수 있는 스마트워치가 늘고 있다.

과거 출시됐던 워치폰과 달리 이들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하는 게 특징. 최근에는 전자종이(e-paper)를 활용한 제품까지 더 다양해 지고 있다.

소니의 새 스마트워치 출시 및 킥스타터의 페블(Pebble) 프로젝트 등 더 다양한 기능 등을 앞세운 스마트워치가 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올싱스디 등이 보도했다.

먼저 소니는 이날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선보였다. 이전 제품과 같은 스마트폰과 연계한 장치로 최신 블루투스에 멀티터치가 가능한 OLED 스크린, 미니 앱 위젯기능 등이 강화됐다.

소니 스마트폰은 물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과 연계해, e메일이나 문자를 확인하고, 스마트폰의 MP3 플레이어 기능이나 카메라 기능 등을 작동시킬 수 도 있다.

소니는 미국내 온라인 매장 및 자체 소매점을 통해 판매에 나설 예정으로 가격은 150달러대. 이를 시작으로 다른 나라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소니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워치가 선보이고 있다. 모토로라도 모토액티브(Motoactv)를 선보였고, WIMM랩도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WIMM One'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앞서 LG전자도 프라다폰과 함께 연동되는 시계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여기에 전자종이를 채택하는 등 사양이 더욱 다양해 지고 있다.

더넥스트웹(TheNextWeb)에 따르면 킥스타터의 페블(Pebble) 프로젝트는 스마트워치에 이같은 전자종이를 활용한 경우. 페블은 전자종이 디스플레이에 블루투스 2.1을 지원한다.

특히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는 아마존 킨들파이어와 같이 밝은 곳에서도 잘 보이고 USB 형태로 충전, 7일간 사용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외부활동이 많을 경우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메일 등을 확인 할 수 있고 보조장치로 활용가능하다는 점에서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이같은 스마트워치 등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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