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바다를 품은 녹색자동차의 항해'를 주제로 사상 최대 규모의 '2012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5월25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한국수입차협회,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하는 올해 모터쇼에는 6개국의 완성차, 차량용부품 업체 96개社(완성차 22개사, 부품업체 74개사)가 참가한다.
올해 모터쇼 주요 주관사인 벡스코(대표 김수익)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행사는 벡스코 3개 전시장과 컨벤션홀, 다목적홀과 야외 전시장 등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오는 6월3일까지 펼쳐진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역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는 이 행사는 지방자치단에서 열리는 행사로는 이례적으로 매회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벡스코 측은 설명했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 완성차 업체 뿐만이 아니라 수입차 브랜드도 14곳이 참석해 모두 171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이중에는 세계 처음으로 공개되는 차량이 2종, 아시아 최초가 4종, 한국 최초가 20종 등이다.
또 이들 업체는 올해 모터쇼 주제에 걸맞게 연비효율을 극대화시킨 양산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대거 출품한다.
아울러 올해 모터쇼에는 ▲미쓰비시 자동차 구매상담회 ▲자동차산업 부품전략 세미나 ▲부산·후쿠오카 연계협력 협의회 ▲코트라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지역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포뮬러1(F1) 코리아 그랑프리가 F1 머신을 전시하고, ▲튜닝카 페스티벌 ▲무선모형자동차 경주대회 ▲카오디오 페스티벌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볼거리도 펼쳐진다.
매일 승용차 1대를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경품 추첨행사'도 마련됐다.
김수익 벡스코 대표는 "올해 부산국제모터쇼는 부산 해운대의 봄기운과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선물을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 모터쇼가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해외수출, 내수시장 확보에도 큰 역할을 했으며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벡스코는 모터쇼 입장권 예매를 지난 9일부터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입장료는 일반인 7천원, 청소년 4천원이며 오는 5월23일까지 입장권을 구입할 경우 1천원을 각각 할인해 준다. 미취학아동,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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