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한국스마트카드가 2014년 철도운영기관에 현행 교통카드시스템의 2기 버전인 '차세대 시스템'을 도입하며 운송수입금의 '정산 투명성'을 강화한다.
현재 운송수입금 검증시스템은 일부 운송기관에만 설치돼 있어 각 기관이 입금액을 즉시 검증할 수 없는 상황. 운송기관들은 이로 인해 투명한 정산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이에따라 검증시스템을 전 운송기관으로 확대 설치하여 각 기관이 당일 자료를 확인하고 입금액을 곧바로 검증할 수 있도록 철도운영기관들과의 협의를 마쳤다.
한국스마트카드는 또한 차세대시스템을 통해 기존에 제공되던 각종 통계와 회계자료를 '데이터웨어하우스(DW)화'하기로 했다. 운송기관이 직접 쉽고 빠르게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에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단 얘기다.
특히 기존의 통신체계를 최신방식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운송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운송기관은 통신방식이 개선될 경우 데이터를 실시간 수준으로 처리할 수 있어 거래내역의 수집, 운영정보의 배포, 장애대응 등의 업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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