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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호황'…ARM 1분기도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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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3%-이익 22% '껑충'

[워싱턴=박영례특파원] ARM이 스마트폰 시장 확대의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아이폰이나 갤럭시시리즈에는 ARM 기반 프로세서가 들어간다.

스마트폰이 많이 팔릴수록 ARM의 매출도 늘어난다는 얘기다. 스마트폰 시장이 날로 커지면서 ARM은 1분기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는 등 말 그대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ARM은 올 1분기 매출 1억3천250만 파운드(미화 2억1천383만달러), 세전 이익 6천190만 파운드(미화 약 1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현지시간) 엔가젯(engadget)등이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13%, 이익은 22% 가량 급증한 규모로 시장 기대치도 충족했다는 평가다.

영국기반 반도체 설계업체인 ARM은 휴대폰은 물론 가전,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자사기술이 들어간 칩을 사용한 제품에 대해 로열티를 받고 있다.

이번 1분기에만 22개 프로세서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관련 매출도 4천110만 파운드(미화 6천633만달러), 27%나 증가했다.

ARM의 이같은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 하반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도 ARM 기반 차기 윈도 OS를 첫 선보일 예정이어서 ARM의 모바일 컴퓨팅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매체는 전했다.

같은기간 ARM 기반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칩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한 11억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소비자 및 임베디드 디지털장치용 출하량은 전년보다 15% 증가한 8억개에 달해 ARM의 경쟁력을 재확인 시켰다는 평가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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