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IT기업 하이얼 방한…국내 기업과 수출 상담

[정수남기자] 코트라와 지식경제부가 26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정보기술(IT) 글로벌 스타(IT 글로벌 기업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코트라와 지경부는 중국의 최대 가전업체인 하이얼社를 초청해 하이얼사의 구매·조달 정책을 듣고, 우리 기업과 일대일 수출 상담을 주선하는 등 우리 기업의 중국 가전, IT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설명회에서 하이얼社는 자사의 구매전략과 한국 기업의 구매 프로그램 참가 방법 등을 설명했다.

같은 날 오후에 펼쳐지는 구매 상담회에서 하이얼社의 사업별 구매책임자 5명은 스마트폰, TV 부품, 모듈·솔루션 등 분야의 한국 IT 기업 62개사와 구매 상담을 펼쳤다. 이번 상담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김병권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지난 3월28일 하이얼 본사에서 체결된 코트라-하이얼 간 업무협정에 따라, 코트라는 국내 중소 IT기업과의 협력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상담회 후 높은 성과가 예상되는 국내 IT업체에 대해서는 중국 하이얼社 방문 상담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