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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 집 야후, 이번엔 CEO 학력위조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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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톰슨, 허위 기재 사실 드러나…야후 "전면조사 착수"

올싱스디지털을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야후는 3일(현지시간) 스콧 톰슨 CEO가 이력서에 학력을 잘못 기재한 부분에 대한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스콧 톰슨은 그 동안 스톤 힐 대학에서 컴퓨터공학과 회계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회계학 학위만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야후 측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부주의 때문에 발생한 실수"라고 논평했다. 하지만 곧바로 "스콧 톰슨의 학력 위조 문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뒤 주주들에게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콧 톰슨 학력 위조 건은 헤지펀드인 서드포인드에서 소액주주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댄 로엡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로엡은 ""스톤힐 대학 측이 컴퓨터 공학 학위는 톰슨 CEO가 졸업하고 4년 뒤인 1983년부터 수여하기 시작했다고 통보해 왔다"면서 야후 이사회를 압박했다. 현재 로엡은 야후 이사회를 상대로 위임장 싸움을 벌이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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