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금융보안연구원(원장 김광식)은 7일 전자금융거래시에 일회용비밀번호(OTP)를 이용한 부인 방지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연내에 국제표준으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인방지 기술은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 상호간에 거래한 사실을 부인하지 못하도록 방지하는 기술로, 국내에서 전자자금 이체시에는 필수적으로 제공돼야 하는 보안 기능이다.
금융보안연구원은 OTP를 이용한 부인방지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위해 7~1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국제표준기구(ISO)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금융보안연구원은 이번 회의를 통해 연말까지 OTP 부인방지 기술을 국제통신기술연합(ITU-T)의 국제 표준으로 최종 등록한다는 계획이다.
금융보안연구원은 "금융회사가 세계적으로 공인된 표준 기술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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