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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0명 중 6명 "척추관절 통증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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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부위는 '허리'가 가장 많아…틈틈히 스트레칭 해야

[정기수기자] 우리나라 교사 10명 중 6명은 만성적인 척추관절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하이병원은 스승의 날을 맞아 중·고교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8명이 "현재 척추관절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통증을 느끼는 부위로는 '허리'가 36명으로로 가장 많았고 이어 '목' 26명, '어깨' 19명, '무릎' 10명, '손목 6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김인철 하이병원 원장은 "교사들이 척추관절에 통증을 많이 느끼는 것은 직업 특성상 서서 일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라며 "장시간 서 있다 보면 척추관절의 피로도가 가중되는 것은 물론, 교탁이나 칠판 등에 기대어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척추의 무게중심이 기울어져 추간판 및 근육과 인대를 긴장시켜 통증을 유발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흔히 '짝다리'라 불리는 자세 역시 골반의 좌우불균형을 야기해 요통과 관절통을 유발하고 좌골신경을 압박해 하반신에 신경병증(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도 68명의 교사들이 짝다리 혹은 교탁에 기대는 등 올바르지 않은 자세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척추관절 통증을 예방하고 자세 교정을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적절한 스트레칭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절반에 달하는 교사들이 운동을 전혀 하지 않거나, 주말에 몰아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원장은 "평소 운동부족으로 근육이 경직된 상태에서 갑자기 과부하를 받으면 근육이 크게 수축되면서 인대가 파열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버트레이닝을 야기해 근육통, 체내활성산소증가 등 역효과로 피로도를 더욱 심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업 후 쉬는 10분 동안 꼼꼼히 스트레칭을 하는 것만으로도 근육의 경직과 피로를 해소해 통증이나 근골격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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