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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잡은 황우여…대권 힘 실린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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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세론' 못 꺾었다…2위 이혜훈 두 배 이상 앞서

[윤미숙기자] 예견된 결과였다. 15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1차 전당대회에서 황우여(사진) 후보가 신임 대표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날 전당대회에서 황 후보는 대의원·당원·청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3만27표를 득표해 1만4천454표로 2위를 기록한 이혜훈 후보를 두 배 이상 앞섰다.

황 후보는 당권 레이스 초반부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다. 4·11 총선에서 당의 취약점으로 드러난 수도권 출신 5선 의원인데다 18대 국회 마지막 원내대표를 맡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원내를 잘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막판에는 이른바 '국회선진화법' 처리를 주도하면서 당 주류인 친박계 뿐만 아니라 쇄신파에게도 고른 지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에서 낙천했음에도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당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은 이 후보는 막판 선전했지만 황 후보의 '대세론'을 넘지는 못했다.

황우여 대표 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새누리당은 5개월여 간의 박근혜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마감하고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특히 황 후보가 친박 성향 중립으로 분류되고, 최고위원 4명 중 심재철 후보 단 한 명을 제외한 이혜훈·정우택·유기준 후보 3명이 친박계로 분류되는 등 당 지도부에 친박계가 대거 입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박근혜 친정체제'가 구축됐다.

최근 선출된 원내지도부(이한구 원내대표-진영 정책위의장) 조차 친박계 핵심 인사들로 채워진 만큼,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행보에는 한층 더 힘이 실리게 됐다.

이날 황우여 신임 대표는 "당 화합을 제1의 과제로 삼고 줄기찬 쇄신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꾸준히 힘차게 진행할 것"이라며 "국민의 힘으로 정권을 재창출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황 신임 대표는 대선 후보 경선과 관련해 "공정한 틀 안에서 깨끗하게 잘 치러내겠다"며 "합법적이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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