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16일 여야가 19대 국회에서 상임위원회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일축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쪽에서는 상임위원회 증설 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 데, 국민에 부담이 너무 많이 가는 상임위원회 증설은 현재로선 전혀 고려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일부에서는 국회의원 숫자를 줄이라고 할 정도로 국회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못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회가 어떻게 하면 일을 제대로 할지 신경을 더 많이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여야가 2개 이상 정부 부처를 관할하는 상임위를 둘로 나누는 방식으로 현재 18개인 상임위원회를 최대 26개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민 혈세만 축낸다'는 비판이 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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