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대우정보시스템(대표 손형만)이 수산물과 축산물 가공사업 정보화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최근 부산 감천항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 통합운영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횡성축협 육가공장 전사적자원관리(ERP) 개발 및 운영 사업을 완료했다.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 통합운영시스템 구축 사업은 부산시 감천항 국제수산물류무역기지 조성계획의 3단계 사업인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 구축 사업' 중, 단지 내 각종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이 사업에서 각종 설비와 전산 인프라 등 단지 내의 모든 통합운영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대우정보시스템 측은 "이번 사업의 기본설계, 실시설계, 시공 전 부분을 대우정보시스템이 수행하게 됐으며, 입출하 물류설비와 장비, 디지털 감시 시스템, 네트워크 등의 전산인프라, 지능형빌딩시스템(IBS)까지 모두 수행하는 것은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최근 완료된 횡성축협 육가공장 ERP 개발 및 운영 사업은 대우정보시스템이 전략적으로 진입한 육가공 정보화 분야의 시범사업이다. 약 6개월에 걸쳐 구축됐으며, 육가공 사업 맞춤형 토털 IT서비스를 목표로 개발된 '블루스트림(BlueStream) 육가공ERP'가 도입되었다.
대우정보시스템의 블루스트림 육가공 ERP 무선PDA를 활용한 실시간 수율관리, 재고관리, 원가관리, 경영정보 등의 표준 가공회계 기능이 크게 강화됐다.
또한 대우정보시스템의 축적된 대형 시스템통합(SI) 프로젝트 수행과 패키지 구축의 경험을 살려 설계와 개발, 기술지원의 연계성을 강화시켰으며, 농협의 경제통합시스템과의 데이터 연계도 가능하다.
손형만 대우정보시스템 대표는 "자유무역협정(FTA) 협정으로 수산과 축산업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선진 IT로 우리의 수산, 축산물의 대외 경쟁력을 크게 상승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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