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3일 유럽 부동산 투자 전문지인 'IP 리얼 에스테이트(Real Estate)'로부터 '최우수 기관투자가'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안정적인 중장기 수익 확보를 위해 투자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해 해외대체(부동산 포함) 부문 수익률은 연12.03%로 전체 자산군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며 "이같은 우수한 투자성과 투명성 및 혁신 제고 노력 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규모는 27조2천억원으로 전체 자산 중 7.8%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국내 부동산에 3조2천억원, 해외부동산에 6조2천억원을 투자 중이다.
전광우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해외부동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국민연금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평가받은 것"이라며 "기금운용의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해 국민의 노후자산인 기금을 효과적으로 증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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