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이얼, 저가TV 라인업에 42인치 추가

[박웅서기자] 지난 3월 32인치 저가 LED TV를 선보였던 중국 대기업 하이얼이 이번엔 42인치 모델을 내놨다.

하이얼 코리아(대표 김병열)는 31일 롯데마트와 손 잡고 42인치 LED TV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하이얼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선정 백색가전 판매 1위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된 글로벌 기업. 지난 3월 32인치 TV를 40만원대에 출시하면서 국내 반값TV 열풍에 동참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디지털파크를 하이마트에 필적하는 국내 유력 가전전문점으로 키우기 위해 하이얼과 같은 세계적인 가전 브랜드들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42인치 LED TV는 69만9천원으로 이벤트성 한정 판매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나 구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배송 및 설치를 원할 경우 추가비용 스탠드 기준 2만5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 제품은 1920x1080의 풀HD LED TV로 3개의 HDMI와 USB포트, 컴포넌트·컴포지트 입력 등 다양한 외부단자를 지원한다.

대우일렉트로닉스를 통해 AS를 진행하며 무상 1년 및 패널 무상보증기간 2년을 제공한다.

하이얼 관계자는 "32인치 LED TV에 대한 반응이 좋아 이번 42인치 LED TV 판매를 결정하게 됐다"며 "삼성, LG 외에는 선택 폭이 좁은 국내 시장에 합리적인 제품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보다 효율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