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단장 황창규)이 5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주력 산업 글로벌 연구개발(R&D) 포럼을 개최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수송 산업이 단순한 이동 수단으로서가 아닌, 에너지, 환경, 문화, 산업 등 사회 생활 모든 분야에 영향을 끼치는 등 미래 핵심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사회 시스템 관점에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의 이동 기술'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일본 완성차업체 닛산의 미노루 시노하라 부사장,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맨프레드 댄겔마이어 박사, 롤란드 버거 컨설팅社의 볼프강 베른하르트 등이 자동차, 조선, 항공, 철도 등 수송 산업의 최근 동향과 전망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지경부는 이날 발표된 내용을 토대로 ▲에너지 문제 해결, 저탄소 사회 지향 ▲안전, 편의, 정보통신융합 요구 해결 ▲신사업모델 (메가시티 과밀화·교통체증 해결 ▲고효율 수송 수단의 통합 서비스 등의 미래 수송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수송산업은 국내 제조업 총생산의 17%, 고용은 16%, 수출은 22%를 각각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자동차 산업은 세계 5위, 조선 1위, 항공 16위 등이며, 정부는 오는 2020년 수송산업 전체 세계 3강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국내 자동차 산업은 우리나라 전체 무역 흑자의 1.8배 흑자를 실현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황창규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장을 비롯, 윤상직 지경부 차관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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