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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 해킹, 650만 계정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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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해커 주장, 사이트에 정보 게시

[워싱턴=박영례특파원] 기업 인맥 관리서비스 링크드인의 해킹 및 계정유출 가능성이 불거졌다. 앞서 트위터 계정이 해킹으로 대량 유출되기도 해 해킹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한 러시아 해커가 이같은 링크드인 해킹 및 계정유출을 주장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더 버지, 더 넥스트 웹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킹을 주장하는 러시아 해커 사이트에는 이를 통해 빼냈다고 주장하는 링크드인 약 650만 계정정보가 게시됐다.

보안 전문가들은 관련 계정정보가 실제 링크드인의 것일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보안 솔루션 업체인 F시큐어 미코 히포넌 리서치수석책임자는 이를 "실제 계정정보로 추정된다"며 "웹인터페이스에 대한 공격의 일종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사이트에 올라온 계정정보가 실제 링크드인 암호를 포함하고 있다는 이용자들의 주장도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와관련 핀란드 보안기관인 CERT-FI는 "해커가 이용자 정보 등에 접근할 수 있다"고 경고, 암호 변경 등을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나 링크드인측은 이같은 해킹주장에 대해 아직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링크드인은 iOS 용 앱을 통해 사전 동의없이 이용자의 스케줄 등 세부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불거지는 등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링크드인에 앞서 최근 트위터 역시 해킹그룹의 소행으로 여겨지는 해킹사고가 발생, 이에 따른 계정 유출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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