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소니코리아(대표 이토키 기미히로)는 7일 기존보다 4배 더 큰 이미지 센서를 채용한 콤팩트 카메라 신제품 '사이버샷 'DSC-RX100'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RX100은 13.2x8.8mm 크기의 '엑스모어TM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기존 콤팩트 카메라에서 사용되는 센서보다 4배 이상 커 더욱 많은 양의 빛을 수용할 수 있다.
제품에 탑재된 '칼자이스 바리오 조나 T코팅 렌즈'는 3.6배 광학줌을 지원하며 조리개값은 최대 F1.8로 밝다. 특히 고성능 DSLR 카메라와 동일한 구조인 7개의 날로 구성된 원형 조리개를 통해 배경은 흐리고 피사체는 초점이 선명하게 맞는 효과도 가능하다.
렌즈 바디를 감싸고 있는 컨트롤 링은 노출, 줌, 사진 효과 등을 조정할 때 사용한다.
이미지 프로세서는 최신 '비욘즈'를 탑재했다. 이로 인해 초당 10연사 촬영이 가능한 '버스트 슈팅'과 0.13초 만에 피사체를 포착하는 '초고속 AF' 기능을 지원한다. 또, 감도는 ISO 25600까지 감도를 확장할 수 있어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 삼각대 없이 촬영해도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3인치 크기의 122.9만 화소 LCD 디스플레이도 채용됐다. 이 스크린은 밝기를 향상 시켜주는 화이트매직 기술이 새로 적용돼 야외 촬영 시에도 결과물을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다.
RX100 출시에 맞춰 새로 개발된 충전지는 1회 완충으로 330장의 스틸 이미지와 80분의 AVCHD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전용 속사 케이스 'LCJ-RXA'는 카메라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이동 중에도 손쉽게 촬영이 가능하게끔 사용자 중심으로 디자인됐다.
한편 제품 외관은 가볍고 견고한 알루미늄 재질에 고급스러운 블랙 바디의 세련된 디자인을 채용했다. 소니는 오는 7월부터 아시아 지역에 RX100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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