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벌써부터 찜통더위가 기승이다. 낮이 긴 여름의 경우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고 일사량이 높아 피부가 열로 인해 달아오르기 쉽다. 피부가 열을 받으면 자체적으로 온도가 올라가 자극이 될 뿐만 아니라 콜라겐 분해 효소가 증가해 탄력을 잃게 되어 노화까지 촉진시킨다. 열 오르는 여름철 피부를 해결할 수 있는 쿨링 노하우를 찾아봤다.
쿨링 제품으로 피부를 시원하게
자외선에 오래 노출된 피부는 화끈 달아오르고 땀과 피지로 모공까지 늘어지게 된다. 이 때 청량감과 시원함을 지닌 쿨링 제품으로 온도는 낮추고 순간적인 냉각 효과로 모공까지 케어 해주는 것이 적합하다. 즉각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큼 간단하면서도 사용감이 가볍고 빠르게 스며들어 촉촉함을 부여하는 젤 타입의 수분크림을 활용해보자.

숨(sum37)의 워터풀 타임리스 워터젤 크림은 발효 눈연꽃 추출물이 달아오른 피부를 가라앉혀 진정시키고 대나무와 과일 발효수 성분이 열감으로 수분을 빼앗긴 건조해진 피부를 오래 동안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 클라란스 하이드라퀀치 쿨링 크림 젤은 자외선으로부터 뺏길 수 있는 수분 증발을 막아주어 열이 오른 피부에 수분 보유력을 높여주는 쿨링 제품이다.
또 무방비한 상태로 있기 쉬운 팔, 다리, 목은 얼굴만큼 신경쓰기도 어려울 뿐더러 부위가 넓어 자극 받은 부위를 쉽게 케어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다. 바디도 쿨링 제품으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올바르다.
니베아의 익스프레스 바디 젤 로션은 물처럼 빠르게 흡수되는 젤 로션 타입으로 민트 추출물의 쿨링감이 자외선에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외출이나 야외에서도 바디 스프레이나 미스트를 사용해 수시로 뿌려주면 끈적이는 여름날 산뜻하면서도 촉촉한 바디를 유지할 수 있다.
냉장고 십분 활용하기
평소에 사용하는 토너나 미스트 등을 냉장고에 넣어 차게 만들어 사용하면 쿨링 제품 못지않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제품을 냉장 보관하면 꺼내어 사용할 때마다 즉각적인 청량감과 진정 효과를 볼 수 있고 실온에서보다 제품 변질의 우려도 적어 신선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수렴효과와 진정작용이 뛰어난 제품이면 효과가 배가되어 매끈한 피부결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100% pure의 자스민 그린 티 토너는 유기농 자스민, 허브 성분 등이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채워주고 잡아주어 수분 부족을 방지한다. 또 항염 효과에 뛰어난 그린티가 열오른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표면에 쌓이는 피지와 각질을 정리해 트러블 예방으로 탄력을 더해준다.
보습효과가 뛰어난 자작나무 수액이 100% 함유된 피현정 CC 엑티베이터는 피부 보호막을 강화시켜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고 온도 차로 무너진 유,수분 밸런스를 정상화시켜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를 선사해준다. 꼬달리의 뷰티 엘릭시르는 아로마테라피 화장수로 피부트러블 완화와 모공 수축에 빠른 효과가 있으며 혈액순환을 도와 칙칙하고 울긋불긋해진 피부에 생기를 부여해 맑은 피부를 제공한다.
뷰티 디렉터 피현정은 "세안 후 냉장고에 넣어 차가워진 제품을 솜에 충분히 적셔 결을 따라 닦아내면 각질 등의 잔여물을 걷어내고 피지 분비로 넓어진 모공을 잡아줄 수가 있다"면서 "팩이나 수분 크림도 냉장 보관을 하여 그위에 덧바르면 진정과 수축 작용이 더욱 원활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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