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큰 승리를 위해 온 몸을 던지겠다"며 대권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문 고문은 또 "이번 지도부 선거는 치열한 경쟁으로 국민의 큰 관심을 받았다"며 "이제 지역이나 계파를 넘어 미래를 높고 경쟁하고 협력해야 한다. 정책과 비전, 대한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문 고문은 "국민과 동행하는 정치,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쇄신과 혁신의 길을 가야 한다"면서 "지역이나 계파를 넘어 당이 하나 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일에 저를 던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나되자. 시작하자. 꼭 이기자"고 힘주어 말했다.
문 고문이 당원들에게 이 같은 메시지를 전한 것은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에 자신이 관여된 것으로 비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편 문 고문은 이달 중순께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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