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블리자드의 신작게임 '디아블로3'와 관련한 집단 소송 움직임이 시작됐다.
사단법인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인문협)은 11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디아블로3 피해 소송 모임' 카페를 개설했다.
인문협은 "블리자드코리아가 계속되는 서버 문제 등 불안정한 서비스로 게이머들과 PC방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그럼에도 무책임한 무책임한 회피성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회사를 집단소송하기 위해 이용자들과 PC방 업주들을 피해인단으로 모집하기 위해 카페를 개설했다"고 강조했다.
블리자드코리아는 정식 론칭 이후 무료로 디아블로3를 PC방에 공급하다가 지난 1일부터 PC방 과금을 시작했다. 인문협은 과금이 시작되면서 PC방 오과금 사례가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김찬근 인문협 회장은 "지난 5일 부터 디아블로3 PC방 오과금 사례를 접속하고 있음에도 비상식적인 서버 점검과 오과금문제에 대한 사과와 신속한 대응 정책이 없었다"며 "이는 국내 소비자와 PC방을 무시하는 처사로 밖에는 볼 수 없다. 블리자드가 국내 게임업계에 큰 비중을 담당하는 만큼 국내 소비자와 PC방을 존중하는 정책을 보일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아블로3는 지난달 15일 정식 출시된 블리자드의 신작 액션게임이다. 출시 이후 계속되는 서버 점검 때문에 게임을 즐길 수 없다는 게이머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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