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난 5월 국내 자동차 산업은 수출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신차효과 등으로 인한 내수판매 증가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식경제부는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5월 자동차 산업 동향'을 통해 전년 동월대비 생산(40만3천593대)은 3.8%, 내수(13만3천55대)는 2.9%, 수출(27만203대)은 3.0%가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수출은 미국 자동차 시장 수요 회복세를 바탕으로 전년 동월대비 늘었으나, 유럽 재정 위기 재발 우려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증가세는 전월 4.1%에서 소폭 하락했다.
지난 달 내수 판매는 신형 싼타페, K9 등 신차효과를 바탕으로 작년 10월 이후 7개월(올 2월 제외)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5월 국내 수입차 시장은 2천cc미만의 저배기량 모델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며, 월간 사상 최대 판매 실적(11만708대)을 기록했다.
한편, 5월 차생산은 수출 증가세와 내수 회복으로 전년 동월대비 3.8% 증가한 40만3천593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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