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문재인 "김두관, 내겐 가장 벅찬 경쟁상대"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김 지사는 경쟁력과 스토리 갖춘 인물"

[정미하기자] 오는 17일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는 문재인 상임고문이 15일 "만약 김두관 경남지사가 (대선 경선에)나선다면 아마 저에게는 가장 벅찬 경쟁상대가 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문 상임고문은 이날 여의도에 위치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야권 유력주자인 김두관 경남지사와 자신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김두관 지사는 대선후보로서의 자격과 경쟁력을 갖춘 분"이라며 이 같이 답했다

문 상임고문은 김 지사에 대해 "참여정부 때 행정자치부 장관도 함께 했고 지금은 경남지사를 맡고 있는 만큼 능력이 충분히 검증된 분"이라고 평하며 "이장에서 시작했다는 스토리도 갖고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문 상임고문은 또 "김 지사가 나서면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쟁 판을 키우고 좀 더 재미있게 만드는 긍정적인 작용도 할 것"이라며 "김 지사가 나선다면 아름다운 경쟁,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경쟁이 끝나고 나면 서로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좋은 경쟁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상임고문은 대선후보로서 자신의 강점으로 참여정부 당시 국정 경험을 꼽았다.

그는 전날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손학규 상임고문이 문 상임고문은 검증된 적이 없는 인물이라고 평한데 대해 "정확히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몰라 조심스럽다"면서도 "검증은 그동안 살아온 삶 전체를 놓고 검증되며 그 주체는 국민"이라고 말하며 참여정부 당시 민정수석·비서실장 등을 역임한 것을 언급했다.

문 상임고문은 "대통령의 관점으로 국정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며 "지금 나서고 있는 분들 가운데 그런 경험을 가진 분은 제가 생각컨대 저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친노(친노무현) 이미지가 부각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특히 친노라고 지칭되고 있는 저를 비롯한 분들이 친노-비노 프레임이 작동할 수 있는 빌미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우선 저부터 노력할 생각"이라고 했다.

문 상임고문은 친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대선캠프 인적구성에 공을 들이겠다고도 했다.

그는 "대선캠프를 꾸리는데 있어 참여정부 사람들과 친노라고 지칭되는 사람들 중심으로 구성하면 폭이 좁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며 "그 폭을 넓혀 캠프에 친노-비노가 따로 없고, 친노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믿음을 줄 수 있는 인적 구성을 갖추려한다"고 강조했다.

문 상임고문은 또 정책과 비전에 있어서 참여정부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전을 뛰어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전은) 10년 전 비전이었으며 10년동안 우리 사회가 엄청나게 변했으니 당연히 훨씬 업그레이드된 비전으로 국민에게 다가가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민주통합당에 계신 분들도 이런 식의 노력을 함께 하자"고 호소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문재인 "김두관, 내겐 가장 벅찬 경쟁상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