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4일 현재 5천260명이 국민연금실버론 206억원을 신청하고, 이 중 5천224명에게 204억6천만원을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민연금실버론은 지난달 2일부터 60세 이상 연금수급자에게 의료비, 장제비, 전·월세자금, 재해복구비 등 긴급한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노후긴급자금 대부사업이다.
대부 신청자는 전·월세자금이 3천285명(62.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료비 1천934명(36.7%), 장제비 27명(0.5%), 재해복구비 14명(0.3%)의 순이었다. 평균 대부신청액은 392만원으로 전·월세자금 448만원, 의료비 294만원이다.
신청자 연령은 60~64세가 64.2%, 65~69세가 30.9%를 차지했으며 연금급여 유형은 노령연금 95.9%, 유족·장애·분할연금이 4.1%로 나타났다.
공단에 따르면 대부 신청 당일에 절반이 넘는 2천664명(51.0%)에게, 다음날까지 4천659명(89.2%)에게 지급이 완료됐다.
공단 관계자는 "대부상담자 5천529명에게 재무영역 외에도 개인별 특성에 맞는 일·건강·주거·대인관계·여가 등에 대한 노후설계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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