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7천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실적 전망치를 낮췄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증가로 LG전자의 MC(휴대폰) 사업부가 2분기 540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측했다. 2분기 LG전자의 전체 영업이익은 TV와 가전사업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19.7% 감소한 3천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수치는 시장 전망치 4천310억원을 밑도는 것이다.
소 애널리스트는 LG전자 스마트폰의 구조적 개선 여부는 분기별 최고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던 지난 2011년 2분기 4.6%를 넘어서는 데 달려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3분기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750만대로 시장점유율 4.6%를 뛰어넘게 된다면 LG전자 스마트폰의 구조적 개선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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