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NHN 한게임 이은상 대표가 스마트폰게임 사업본부까지 통합 관리하면서 NHN의 게임사업 전체를 총괄하게 됐다.
NHN 한게임은 2일 사업 강화를 위해 온라인게임본부와 스마트폰게임 사업본부 통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한게임 신임 이은상 대표의 취임 후, 수익성 높은 시장 공략 및 해외시장 개척이라는 사업전략 방향성에 맞춰 이뤄졌다. 한게임은 위의석 본부장 퇴사 이후 공석이던 스마트폰게임 게임사업본부의 추진력 있는 사업 전개와 두 본부의 통합을 통한 사업적 시너지 창출, 내부 역량 결집을 위한 조직개편이라고 설명했다.
조직개편으로 두개의 본부는 하나로 통합 '게임본부'로 명칭이 변경된다. 게임본부의 수장은 한게임 이은상 대표가 맡는다.
게임본부는 주요 5개 사업부로 구성된다. 온라인게임 부문이 ▲스포츠게임사업부 ▲캐주얼게임사업부 ▲코어게임사업부(RPG 및 FPS게임 담당)로 나뉘고 스마트폰게임 부문은 ▲스마트폰게임 1 사업부, 2 사업부로 나뉜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이 온라인게임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두 분야를 통합 관리하는 것이 사업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 본부 통합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자회사 오렌지크루는 게임본부가 아닌 별도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독립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됐던 100여명 구조조정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한게임은 "두 본부를 통합하면서 조직간 일부 인력 이동은 있지만 구조조정 등 감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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