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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스크린, 이젠 '돈의 맛'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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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제휴, 유료상품 다양화 등 매출원 늘어…수익모델 갖춰가

[강현주기자] 획기적이지만 매출과는 상관 없었던 'N스크린'이 본격적으로 수익모델을 갖춰나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N스크린 서비스를 보유한 방송사업자들은 광고사업, 유료상품 다양화, 제휴 등 수익 창구 마련에 역량을 쏟고 있다.

N스크린 시장을 선점하고 340명 가입자를 확보해 어느정도 기반이 잡힌 CJ헬로비전의 '티빙'의 경우 유료상품 외 광고 사업을 수익마련 발판으로 삼고 있다. 아직 유료가입자는 전체의 5%에 못미치는 15만명이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지난 4월부터 티빙 웹버전에서만 광고를 내보내던 CJ헬로비전은 6월부터 모바일, 태블릿PC 등에도 광고를 적용했다. 하나의 광고를 여러 스크린에 동시에 적용하는 N스크린 광고를 처음으로 시작했다.

그 외 CJ헬로비전은 지난달 말 유료 상품을 포함하는 티빙 VOD 다운로드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아직 티빙이 이익을 내고 있지는 못하지만 매출이 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지난 4월 시작한 의광고를 통해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고 앞으로 개인화와 최적화를 통해 티빙의 경쟁력을 높이면 유료 가입자 증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발 N스크린 주자들도 광고를 수익모델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많은 가입자가 확보되지 못한 상황이라 유료상품, 다른 사업자와의 제휴 등을 매출원으로 마련하고 광고는 가입자가 어느정도 확보된 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에브리온TV'를 무료 시범서비스로 제공해오다 지난 6월부터 공식 출시한 현대HCN은 지상파 실시간 채널이 없지만 여전히 가입비는 무료를 고수한다. 대신 누구나 채널을 개국할 수 있도록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하고 채널 사업자들로부터 운영비를 받는다.

일반 화질은 월 150만원, 고화질은 월 300만원이다. 현재 에브리온TV의 이같은 개방 채널은 61개다.

그 외 광고 사업도 수익모델로 갖출 것이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아직은 가입자가 부족하지만향후 늘어나게 되면 광고주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다. 가입자 확보 차원에서 이 회사는 자사 뿐 아니라 경쟁 방송사업자들에게도 에브리온TV를 공개할 방침이다.

현대HCN 관계자는 "우선 개방형 채널 운영비를 수익원으로 하돼 가입자가 어느정도 늘면 광고 영업도 본격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채널 서비스가 200여개인 '티빙'보다 적은 수십여개 채널을 갖췄지만 인기 채널 위주며 월정액도 5천원인 티빙보다 더 저렴하게 나올 예정이다.

콘텐츠연합플랫폼은 실시간 채널보다 VOD에 비중을 더 둔다는 전략이다. 실시간 채널 뿐 아니라 VOD도 정액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다운로드 건당 과금하는 방식에 부족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겨냥한다.

콘텐츠연합플랫폼 관계자는 "실시간 채널 가입비는 수익을 크게 남긴다기 보다 네트워크 비용을 감당할 정도가 되겠지만 VOD는 콘텐츠 경쟁력도 자신할 수 있고 과금방식도 매력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다음의 스마트셋톱박스인 '다음TV플러스'에 푹의 VOD를 제공하는 내용의 제휴도 하기로 했다. 가입자 확보를 위해 타 방송사업자들과 제휴도 추진 중이다. 티브로드와 씨앤앰와 이용 계약(MOU)을 맺은 바 있다.

이 관계자는 "향후 가입자가 어느정도 갖춰지면 광고영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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