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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2020년까지 탑승객 중·사망 방지 안전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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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주행 지원·교차로 지원·동물 탐지 기술 등 공개

[정수남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김철호)가 급변하는 운전환경에 대비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안전 시스템 3종을 12일 공개했다.

현재 개발 중인 이들 안전 시스템은 ▲자동주행 지원 기술 ▲교차로 지원 기술 ▲야생동물과의 추돌을 방지해주는 동물 탐지 기술 등이다.

이날 선보인 자동주행 지원 기술은 교통 정체 시 운전을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으로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통해 전방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 일정 간격을 유지하며 저속으로 차량이 자동 주행하도록 원격조정한다.

이 기술은 주행 중 장애물이 나타났을 경우 스티어링 휠이 자동으로 조정돼 장애물을 안전하게 피할 수 있다.

교차로 지원 기술은 교차로에서 신호등에 따라 차량들이 좌회전할 때 반대편에서 적색 신호를 무시하고 돌진하는 차량에 대비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충돌을 방지해 주는 기술이다.

볼보는 주야간에 동물을 감지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동물 탐지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볼보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볼보는 오는 2020년까지 탑승객이 중상해를 입거나 사망하지 않도록 한다는 기업 비전 아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안전 시스템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안전시스템들은 그동안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한결같이 노력해온 볼보의 노력을 보여 주는 신기술"이라고 말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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