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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3분기 순익 1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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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8% 성장…전 동기 대비 소폭 감소

[안희권기자] 통신칩 전문업체 퀄컴의 3분기 수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으나 2분기보다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IT매체 테크크런치는 퀄컴 3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46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분기 순익은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12억1천만 달러(주당 85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주당 이익 86센트, 매출액 47억 달러를 약간 밑도는 수치이다.

퀄컴의 3분기 실적은 2분기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매출은 6%, 주당 이익은 16%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3억8천만 달러로 2분기보다 9%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보다 24% 증가했다.

폴 제이콥스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3G와 4G 단말기 신제품 출하가 연말 성수기에 집중되어 4분기까지 기대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이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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