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여전히 수도권 스카이라이프 가입자의 SBS HD 방송 송출이 중단될 가능성이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SBS는 예고했던 20일 스카이라이프 HD 방송 송출을 중단 하진 않았지만 협상 결렬시 언제든 송출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SBS 관계자는 "20일 중단을 보류했을 뿐 또 협상 결렬 시 끊을 수 있다"며 "금일 협상 후 방송을 끊을지, 추가 협상을 해볼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두 회사는 20일 오후 4시 방송통신위원회 주재로 협상테이블에 다시 앉는다.
두 회사가 갈등하는 이유는 SBS 재송신료 계약을 두고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기 때문. 이에 SBS는 "협상 결렬 시 20부터 수도권 HD 송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통보해 왔다.
양측의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SBS는 스카이라이프에 재송신 대가로 지금까지 받아온 가입자당 280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SBS의 요구는 과하며 SBS와 케이블TV 사업자간의 계약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SBS에 전했다.
하지만 SBS 측은 "기존 입장에서 양보할 생각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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