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장거리 운전 돕는 센스있는 아이템

[홍미경기자] 휴가철을 맞아 공항은 물론이고 전국 고속도로는 더위를 피해 바캉스를 떠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때문에 자칫잘못하다가는 즐거운 휴가길이 사람에 치이고 교통체증에 짜증나기 쉽다.

특히 답답한 차 속에서 오래 있다 보면 피로가 쌓이기 쉬울 뿐 더러 답답함과 졸음, 배고픔 등으로 불쾌지수만 올라가 본격적인 시작도 전에 휴가 기분을 망칠 수 있다. 휴가지로 떠나는 길부터 더욱 즐거울 수 있도록 미리미리 실속 아이템들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드라이빙 슈즈, 장시간 운전에도 발 편안~

휴가철 장거리∙장시간 운전을 앞둔 피서객들은 피로와 긴장감으로 발이 붓는 것을 염두에 두고 드라이빙 슈즈를 선택해야 한다. 드라이빙 슈즈는 부드러운 가죽에 미끄러움을 방지한 기능성을 더해 꽉막힌 고속도로에서 오랜 시간 운전에도 편안하고 피로감을 덜어준다.

라이프스타일 슈즈 브랜드 크록스는 운전자의 발을 편안하게 유지해줄 슬립온 스타일의 크로스메쉬 섬머 슈즈(Crosmesh Summer Shoe)와 보트 슈즈 코브 스포츠(Cove Sport)를 선보였다. 크록스만의 독점 기술인 크로슬라이트 소재를 적용해 가볍고 부드러워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고, 미끄럼 방지 효과가 우수한 것이 특징.

크로스메쉬 섬머 슈즈는 어퍼 부분이 메쉬 소재로 되어 있어 탁월한 통기성을 제공해 발이 시원할 뿐 아니라 가벼운 쿠션감으로 발을 편안하게 유지시켜 줘 장거리 운전자들에게 착용하기에 제격. 코브 스포츠는 고급스러운 천연가죽과 크로슬라이트 밑창으로 만들어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함은 물론 발이 미끄러지는 것을 막아 준다. 신발의 측면에 통기구멍이 있어 통풍성을 한층 강화, 운전 시 발을 시원하게 유지한다.

미스트, 에어컨 바람으로부터 피부 보호

에어컨을 튼 차 속에 오래 있다 보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정체된 도로 위에서는 화장실에 가기 어렵기 때문에 물을 마시기에는 선뜻 손이 안 가는 게 사실. 이럴 때에는 뷰티 제품으로 간단하게 수분을 공급하면 건조함과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맨스튜디오의 수딩 페이셜 미스트는 남성용 미스트 제품으로 여성용제품과 달리 남성에게 익숙한 스킨로션 향이 나기 때문에 거부감이 적다. 스킨푸드의 빙하수 멀티 토너는 수분을 공급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지를 조절해 주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으로 건조하고 번들거리는 피부에 시원하게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는 제품. 아베다의 스트레스 픽스 컨센트레이트는 아로마 고유의 향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기분전환을 하고 싶을 때 맥박이 뛰는 곳에 발라주면 효과가 우수하다.

에너지 드링크, 마시고 졸음 쫓고

장거리 운전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졸음. 한 두 시간 간격으로 스트레칭을 해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거나 운전석 각도를 조정해서 자세를 바꾸면 졸음을 쫓을 수 있다.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에너지 드링크를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

코카콜라의 번 인텐스는 천연 과라나에서 추출한 카페인과 타우린 1000mg, 비타민 B3•B6 등 에너지 보강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거리 운전자의 피로를 해소시키기에 제격이다.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주전부리는 장거리 운전시 필수. 간단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 공복감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이 좋다. 농심 켈로그 시리얼 콤보팩은 한 끼 분량의 시리얼을 낱개로 소포장해 과자를 개봉하고 오랜 시간 두면 눅눅해지는 단점을 보완했다. 오리온의 닥터유 에너지바 퀵차지팩은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개별 포장돼 차 안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

크록스의 신성아 마케팅 이사는 "휴가를 떠나는 피서객이 몰려 교통 체증이 심할 것을 대비해 미리 장거리 운전을 돕는 준비물을 꼼꼼히 챙겨 완벽한 휴가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