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LG전자가 지난 2분기 TV 사업에서 3.9%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전분기보단 조금 못한 수준이지만 1%대를 극복하지 못하던 지난해에 비하면 2배 이상 이익률이 개선됐다.
25일 LG전자는 2012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HE사업본부에서 매출 5조4천784억원, 영업이익 2천1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HE사업본부는 LG전자 내 TV와 모니터, PC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2천171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거뒀던 978억원과 비교하면 약 2배 이상 성장했다.
매출은 지난 1분기(5조3천302억원)보다는 2.8% 늘었지만 전년 동기(5조8천185억원) 대비 5.8% 하락했다.
특히 영업이익륙은 3.9%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이익률인 4.1%에는 조금 모자라지만 1%대를 넘지 못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큰 성장이다. HE사업본부는 지난 2011년 2분기 1.7%, 3분기 1.5%, 4분기 1.8%의 낮은 이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및 성장시장 중심의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며 "시네마 3D 스마트TV의 글로벌 판매 확산, 수익성 위주의 제품 운영,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영업이익률 3.9%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LCD TV 판매량의 경우 전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