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파이널판타지', 소셜게임으로 8월 한국 상륙

[허준기자] 전세계 누적 판매량 1억을 돌파한 일본 역할수행게임(RPG)의 명작으로 불리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소셜게임이 오는 8월 한국 시장에 정식 론칭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스퀘어에닉스, 디엔에이(DeNA)는 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8월 중순 모바일게임 플랫폼 '다음-모바게'를 통해 '파이널판타지 에어본 브리게이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파이널판타지 에어본 브리게이드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최초의 모바일 소셜게임으로 지난 1월 일본 출시 이후 4개월 동안 25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즐기고 있는 게임이다. 일본 이외의 지역에 출시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파이널판타지 에어본 브리게이드는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 캐릭터에 디엔에이(DeNA)의 소셜게임 개발 노하우를 더해 양사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한국 서비스는 디엔에이(DeNA)와 제휴중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맡았다.

이 게임은 간단한 조작으로 친구와 함께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시리즈에 등장했던 캐릭터와 스킬, 아이템 등이 총출동한다. 파이널판타지의 유명 캐릭터인 초코보 역시 게임에 등장한다.

스퀘어에닉스 이치로 하자마 프로듀서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25주년을 맞아 많은 이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 시장에 이 게임을 출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최강의 타이틀을 한국에 서비스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타이틀이 파이널판타지 에어본 브리게이드다"라고 말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손경완 뉴이니셔티브 부문장은 "다음-모바게는 지난 2월말부터 다양한 게임 타이틀을 서비스하며 마케팅 역량과 서비스 노하우를 쌓았다"며 "이번 파이널판타지 에어본 브리게이드가 한국 시장에서 더 성공적으로 서비스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모바게에서는 25일부터 파이널판타지 에어본 브리게이드 사전 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들에게는 게임 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한정 아이템이 지급되고 추첨을 통해 맥북에어 및 음료 교환권 등 다양한 상품도 제공한다.